제 아무리 AI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훌륭한 답변을 줄 수 있다고 한들,
인간이 무엇을 질문해야 그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모르면 소용이 없음.
AI를 운영하기 위한 그 거대한 서버 시설과 반도체 칩은 의미가 퇴색되고
사실상 뗀석기로 만든 주먹도끼가 더 유용한 도구가 되어버리겠지.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대학의 교육 방식이 인간의 창의성을 제대로 못 키웠다"라고 비판은 할 수 있어도,
"아무런 암기조차 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
적어도 지금까지 발견된 것이 무엇이고, 새로운 것은 무엇인지 정도는 암기해야지.
유전자 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뉴턴을 클론으로 복제하여 이 시대에 던져놓는다 해도,
그간의 인류의 발전에 대해 뉴턴이 모르고 있다면, 사과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을 발견했다고 만유인력의 법칙이나 써오고 있지 않겠음?
원본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후대의 과학자들이 이어서 써내려간 업적을 이해해야, 그 이후의 내용에 대해서도 써내려갈 수 있는 것임.
그리고 본인은 KBS 재직 당시 "후배의 학벌을 물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형광펜으로 마킹까지 해가며 자랑스러운 듯이 이야기를 하셨음
근데 이거 거꾸로 생각해보면, 학벌을 물어볼 필요조차 없었던 환경에 있었던게 가장 큰 이유 아님?
저 과거에도 KBS에 다른 지방 대학 출신 분들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면 학벌을 물어보는게 의미가 있었겠지.
근데, 이미 비슷비슷한 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후배의 학벌을 물어보는게 큰 의미가 있었겠냐는 말임.
이미 KBS의 다른 사람들, 채용팀이 학벌을 충분하게 물어서 필터링을 해주었고
그 결과 본인이 학벌을 물어보는게 무의미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물어보지 않게 된 것이겠지.
지구에서 다른 지적 생명체를 맞닥뜨렸을 때, "종이 호모 사피엔스이십니까?"라고 물어볼 이유가 뭐가 있겠음.
어차피 지구에 사는 지적생명체는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한데.
AI의 등장과 발전에 따라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
이에 따라 그동안 반쯤은 직업훈련소마냥 작동하고 있던 대학도 변해야겠지.
다시 본래의 진리의 상아탑으로,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그런 학자를 키워내는 장소로 되돌아갈 때가 되었음을 지적한다고 볼 수 있겠음.
모나형 나도 저 영상 봤는데 kbs 기자단?
이미 최최최상위 클라쓰 모임 아님?
저기서 애초에 학부가 뭐가 중요함?
레알 형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