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내려놓으면 "여유"가 생기고,
'기대'를 내려놓으면 "고마움"이 생기고,
'질투'를 내려놓으면 "나다움"이 생기고,
'집착'을 내려놓으면 "선택지"가 생긴다.
매매를 배우기 위해 주식 관련 서적과
애널리스트들의 '피'와 '땀'이 어린 리포트를 수없이 읽고,
매일 변하는 차트를 분석하며 뉴스를 본다.
요즘은 너무 많은 노이즈로 인해 시장이 출렁거린다.
1월에는 하루하루, 오전과 오후가 다르게 전개되었다면,
2월 들어서는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니야?", "국장이 이만큼 올라왔으면 이제 쉬어야지"라는 의심이 싹튼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맞물려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시장의 모습이다.
시장의 흔들림에 따라 나의 심리도 흔들린다. (오히려 나만 흔들리는 것일지도...)
하지만 나는 반골 기질이 심해서인지,
수익률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미장(미국 주식)을 하지도 않는데 밤잠을 설친다.
문득 든 생각.
1월에 시장이 내게 안겨준 많은 수익률에 오히려 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
그 수익률을 놓치지 않으려, '완벽'함을 잃지 않으려 했나?
그렇게 매매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시 리버모어'의 책을 오랜만에 다시 펴 들었다.
당시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고, 세계 대공황마저 이겨냈던 그를.
책을 읽다 보니 유독 그의 쓸쓸한 말년이 눈에 들어왔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약물 중독과 가족 간의 불화.
지금 스트레스로 밤잠을 설치는 내 모습이,
위대한 매매 스승인 '제시 리버모어'의 고뇌와 겹쳐 보이는 듯하다.
(물론 나는 아직 한참 모자란 주린이지만.)
명절 이후 국장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상승하면 상승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하락하면 손절을 하면 될 뿐.
세상의 노이즈를 '질투'하지 않고,
시장이 준 수익에 감사하며 이번 명절을 잘 보내야겠다
역시 하락장이 오니 이런 명문들이 쏟아지는군
하루하루 일비일비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