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E_2fxZfeII?si=7BAsH7wgvxYicfCT
사실 최근에 일이 마음먹은대로 안 풀리고해서
마음에 돌덩이를 올려둔듯한 갑갑함이 있었음
근데 "일이 마음먹은대로 안 풀렸다" 이거 현대로템 이야기 아님
주식 이야기 FOMO 이야기 아니라고
암튼 나는 항상 잘 지킨 것도 아니긴 하지만
대충 영상의 7분 44초 쯤부터 나오는
육바라밀의 행동규칙 3개
1. 보시: 남에게 배풀고 나누기
2. 지계: 좋은 규칙을 따르기
3. 인욕: 더 참고, 더 용서하기
이 셋을 두고 이야기를 한다면
1번의 경우, 내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내 재산을 나누고자 한 것(기부)같은 것은 없었지만, 내가 얼굴을 아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많이 베풀고 나누고자 했음
2번의 경우도 '좋은' 규칙이라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좋은 규칙을 따르고자 노력했고.
3번, 이 3번이 좀 문제였던 것 같음.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보였을 때, 예를 들어 2번의 좋은 규칙들을 지키지 않고 어기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화나는 마음을 참으려고는 하였지만,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려는 노력은 없었던 것 같음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흘려 보내고자 한 것은 그렇게 되지 못 했음. 마음 속에 쌓인 것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흘러가버린 것처럼 보였지만, 잔재는 계속 마음속에 남아서 이것이 마음 속의 여유를 없애버린 것이지.
무엇보다도 나는 자책을 굉장히 많이 하는 성격임
자책을 많이 한다고해서 모든 것이 내 탓이요하는 그런 건 아니고
분명하게 내 실수가 맞는 것들에 대해서, 심지어 꽤 오래전에 저질렀던 것까지
요즘에는 잘 안 쓰는 표현이지만 흔히 이불킥이라고 부르는 행동이
걍 여유가 생길 때마다 툭툭 튀어나오는거임
그렇다고 뭔가를 찬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혼자서 멍 때리다가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내쉬는 한숨이나
끄응하고 앓는 소리를 낸다거나 하는 식인거
이제는 지난 일이라 더 이상 아무도 문제 삼지도 않고 심지어는 기억도 못하고 있을 일이지만,
혼자서 과거의 내 행동을 곱씹으며 용서를 하지 못하고 자책하고 있는거지
나에게 있어서 작년 한 해 2025년의 키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뭐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겠지만, 분명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꼽을 수 있을 거임
이성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범주의 사랑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더 많이 배풀고 나누고자 노력한 한 해가 되었던거임
그런 의미에서 2026년에 꼭 가져가야할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용서라는 것을 반드시 챙겨가야하지 않을까 싶음
나눔의 범위도 넓히고, 다른 사람의 흠을 보더라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도 좀 더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는거지
아까 낮에 자신감과 관련된 책을 싹 모아서 읽어보고 있다고 글을 썼었는데,
나 스스로를 좀 더 관대하게 용서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가진다면
저 자신감도 좀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그리고 용서를 안 하면 뭐 하겠음. 나를 용서 못 하겠다고 자해를 할 것도 아니요
남을 용서 못 하겠다고 자경단이 되어서 그 사람들을 때리고 다닐 것도 아니잖아?
마음 속에 쌓아둬봐야 전부다 울화가 되어서 내 마음만 무거워진다 이 말이야
그래도 현대로템은 용서 못한다
중요한건 그순간의 나도 나였고, 그로인해 성장을 하면 되는 것
그리고 항상 필요한 마인드 "그래서 지구가 망했음?" "그래서 회사가 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