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오늘이 그나마 기온상으로 등산을 갈만한 날씨였네요~!
1월 1일에 계획해 놓고 못 갔었는데, 계룡산으로 다녀왔습니다ㅎㅎㅎ
충남, 대전, 세종에서 서대산, 대둔산, 오서산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산이라죠. 대둔산은 조금 이견이 있겠지만요. 전 오서산은 2번 이상 갈 산은 아닌거 같아서, 한번 가고 안 갑니다
계룡산 동학사 정도면 충청남도 지역에서 가족단위로 놀러오거나 등산을 하러 오기에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나만 당할 수 없지)합니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먹을거리(식당가)와 볼거리(동학사)가 많다죠
동학사 전경입니다. 무교이고, 가족력에 의하면 기독교 신자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믿는다면 불교의 사상을 믿는 편입니다.
동학사 코스의 들머리(실질적인 등산 시작지점을 일컬음)입니다.
주차장으로부터 도보 30분 소요. 개인적으로 계룡산 동학사 코스를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차장~들머리 구간이 너무 길다죠.
동학사 코스의 하이라이트! 수백개(500개 정도로 추정)의 계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능력껏 오르다보면~~~
전망이 펼쳐지는데 말이죠~! 날이 좋으면 대전 엑스포타워가 보이는데 오늘은 흐리네요
아쉽지만, 다들 고생 많으셨고 하산하겠습니다!
는 개뿔...ㅋㅋㅋ 많이 쳐줘도 진척도 30%입니다.
그래도 이후 우리 박스피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어허, 우리 코스피 4,300입니다. 억까 ㄴ)
대휴식장~ 진척도 50% 되겠습니다. 혹시나 여러분께서 등산을 시작하게 되신다면,
그리고 오르는 산에서 휴식장을 발견하게 되신다면, 그냥 무조건 쉬십쇼.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 그런건 에겐남 하남자들이나 하는거라고요? 예...ㅋㅋㅋ
그래서, 휴식장 이후 완만하게 올라가다보면~~~
살벌한 경사가 보이십니까? 걱정마십쇼. 가로지르지 않고, 지그재그로 5회에 걸쳐
여러분들의 하체를 털어드립니다. 그러면 쉬울거 같죠?ㅋ
그리고 저 멀리, 오늘의 찐찐막 하이라이트(또 있으면 뒤진...)가 남아있네요
짠~ 이제 여러분은 80퍼센트 정도의 진척도에 도달하셨습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계단은 약 300개! 계단 하나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평균 신장의 여성 무릎 밑단입니다.
...ㅋㅋㅋ
이쯤 오면 내 안의 깊은 곳에서 욕지거리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추운 날씨에
라는 생각과 '아 다음 주 하체 루틴 최소 2회는 빼도 된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ㄹㅇㅋㅋ
드디어 정상~! 766m 관음봉 되시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전망이 안 좋은 점은 아쉽네요. 주차장에서부터 8,000보 정도 되는 산입니다.
계룡산 정도면 소요시간이 딱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왕복 2.5~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요,
내려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리는 산은 솔직히 내려오는거 짜증나서 자주 못가거든요...ㅋㅋㅋ
이상 마칩니다. 내일부터는 머니코믹스 정상영업이 시작되니 기대가 되네요ㅎㅎㅎ
766이면 올라가는데 한 한시간 좀 넘게 걸리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