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26192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한 이번 연구는 평균 나이 71세인 고령자 2만 4000여 명을 18년 간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 일상적인 신경심리 검사와 일상 검사를 통해 이들의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연구자들은 결혼 여부와 인지 장애(알츠하이머병 및 루이소체치매 등) 발병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배우자를 잃었거나(사별), 이혼했거나,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혼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통계는 다음과 같다.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았다.
▽이혼자의 치매 발병 위험은 34% 감소했다.
▽사별한 사람도 27% 낮은 위험을 보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성별, 건강 상태,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APOE-e4 유전자 보유 여부 포함) 등 다양한 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즉, 결혼이 반드시 인지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경우에 따라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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