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마운자로를 비롯한 GLP1 수용체 작용제로서 식욕을 억제하는 약들은 개인별로 효과의 편차가 있었는데, 그 편차를 유전자 관점에서 본 논문이 저번 주에 나왔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GLP1R (GLP1 수용체) 염기 서열의 특정 부위애서 C가 아닌 T를 가진 사람이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는데, T 유전자 하나당 0.76kg이 더 빠졌다고 합니다. 즉, 염기 서열이 TT면 CC인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1.52Kg이 더 빠진다는 것입니다.
GLP1R의 프롤린(CCG: P) 아미노산이 류신(CTG: L) 아미노산으로 바뀌는 것인데, 아직 왜 이 변화가 더 살이 잘 빠지는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하나 더 주목할 점은 이 논문을 출판한 곳이

23andMe라는 유전체 분석 기업인데요, 학계쪽에서도 나름 유명한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나스닥에 상장했나 찾아보니 ME라는 티커로 상장되어있었다가 지금은 상장폐지되었네요ㄷㄷ..
유사한 일을 하는 기업이 코스닥에도 하나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Glp1작용제 다이어트약을 위해서 유전자 검사를 하는건 경제성은 좀.. 별로일 것 같고 개개인에 따라 인크레틴 호르몬 활성도나 반응이 차이가 있다 정도로 접근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